여자 친구 생일이 다가오는지라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향수를 샀습니다.

놀러가면 가끔 올리브영가서 뭐였지 레이디가가? 인캄토? 페라가모?

이름은 잘 기억안나는데 알아 보는거 같더라구요.

전에 샀던게 떨어질즈음 된거도 같고

주변에 물어보니 향수는 여러개 쓰기도 한다길래

주변을 물어물어 흔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는

호불호 없는 제품이라고 불리는 레바도 를 사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할지 걱정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선물이라고 집에가서 열어보라고 그랬는데,

도착해서 처음 온 카톡이 이거네요.

괜찮은 제품 같으면 포스팅하게 사진 몇장 달라 그랬더니

이렇게 보내줍니다

뒤에 모과는 뭐야..

뭐가뭐지모가뭐지 깔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개그 안할게요.

이런거 쓰면 여자 친구가 뭐라하던데..

대충 이정도 사이즈라네요.

친절하게도 이런저런 각도로 자꾸 찍어줍니다.

웬일로 괜찮은거 골랐냐고 난리가 났네요.

퓸스킨 제품이 좋은것 같다고 카톡도 안보고 혼자 알아보고 잠도 안자고 있습니다.

레바도 퍼퓸 드레스 포 우먼

이름이 조금 어려운 것 같지만 아무튼 페로몬 향수 인것 같네요.

매혹적인 페로몬 향이랍니다.

당사자에게  총평을 문의했습니다.

1. 깔끔한 향이다

2. 다른거랑 섞어 쓰기에도 좋다

3. 따스한 향기다.

4. 계절 관계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향이다.

총평 - 아주 굿이다

저는 선물 받은 것만 써서 잘 모르지만 이정도면

꽤나 좋은 평인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성공적인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

향수를 선물하라고 추천해주신 여러 후배 및 지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향수 문의라고 하니 친절한 상담해주신 퓸스킨 직원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