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며칠전에 발렌타인이였잖아요
진짜 매번 어떤걸 고르는게 좋을까 고민하는것도 일인데
올해엔 남자 겨울향수를 선물해주기로 했거든요
전에 한번 퍼퓸을 받아보니 오래 쓰기도 하고 뿌릴때마다 주는 사람의 고마움이 생각나서
꽤 괜찮아서 이번에 준비해봤죠
퓸스킨에서 나온건데
온라인에서 주문을 했는데도 선물할 수 있도록
종이백까지 함께 넣어보내주시더라구요
요즘 딱 시즌이라 물량이 혹시 모자라면 어쩌나했는데 굉장히 빨리왔어요
사람을 대면할때 딱히 보여지는것말고도 매력으로 와닿는 부수적인 것들이 있잖아요
그 중에 하나가 채취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인지 저도 누굴 만날때는 꼭 한번씩 뿌리게되더라구요
조금 더 일찍 후기를 남겼더라면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뭘로 해야할까 싶었던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더욱이 이 남자겨울향수는 새해에 또다른 인연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도
꽤 희망적인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은데
매혹의 향이라 불리는 이 페로몬 > <
어떤지 내가 더 궁금한거 있지
시원해보이는 스카이블루의 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그립감이 좋은 크기로 50mL 이에요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냄새가 되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게 포맨 이 맞나 싶을 정도로?
캡을 오픈하면 일반적으로 그렇듯 펌핑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헤드가 나오거든요
여닫음이 빡빡하지 않아서 바쁜 아침에도 기분좋게 칙착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도
하루에 사용하는 양이 굉장히 적어서 꽤 오랜시간 함께 해줄것같았어요
특히나 퍼퓸급이라서 지속시간까지 정말 길거든요
탑 노트는 라임과 만다린 그리고 베르가뭇
미들은 바질과 라일락 아이리스
베이스는 엠버우드 파출리 베티버를 사용했다고 해서 전 좀 중성적인 무거움이 있을거라고
상상했었죠
그치만 뿌려보는순간
제게 와닿은건 베이비파우더와 비슷하다 !
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동생한테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남자 겨울향수를 선물했지만
가끔 내가 좀 뺏아 쓸까봐요
예전에 저도 쁘띠마망같은 비슷한 냄새를 가진걸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
되게빨리 날아가서 아쉬움이 컷었지만
이번건 잔향은 살짝 은은해지면서 살짝 다운되는게
되게 매력적이더라구요
보관해놓고 있기에도 너무 예쁜 컬러감까지 자랑하는
퓸스킨의 존재감이라니 > <
자꾸 맡고 싶고 강렬함대신에 기분좋음을 선사할 수 있어서
동생도 데일리로 자주 뿌리게 될것같다고 하더라구요
https://vo.la/7A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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