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페로몬향수​

레바도 퍼퓸드레스 남자향수

글&사진 : 불당댁

Instagram : @semmyleee

킹콩이신랑은 연애때부터 향수를 잘뿌렸다. 향수를 좋아하고 그때그때 취향에 따라 향수를 바꿔가며 뿌린다.

그래서 집에 내향수보다 신랑 향수가 더 많은듯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남자향수는 페로몬 향수로 그동안 무거웠던 짙은 향이 아닌 가볍지만 은은한 방금 샤워하고 나온것 같은 향수를 소개할것이다.

레바도 퍼퓸드레스 남자향수는 상쾌한 시트러스 향으로  브라인드테스트에서 선호도가 높았고 요즘 sns에서 핫하다고 한다.

그리고 페로몬향수라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체향과 섞여 이성을 끌리게 하고 호감을느끼게 하는 매혹적인 호르몬 향이라곸ㅋㅋㅋㅋ

난 우리신랑의 체향을 참좋아하는데 그이유가 흔히 남자가 나이가 들면 나는 홀애비 냄새가 나지 않고 은근한 비누향이 나서였다.

매일 향수를 뿌리는 남자이긴 하지만 나중에 향이 옅어지면서 체향과 함께 느껴지는 그 느낌이 좋았다.

요즘 살짝 무거운향만 뿌리던 신랑에게 가볍지만 중독성 강한 상쾌한 비누향 향수도 좋을거 같아 추천했는데 신랑도  향이 가벼워서 여름에 뿌리기 좋겠다며 좋아했다. 왜 겨울에도 뿌리라곰!!!

​

시간이 지날수록 세련된 느낌의 향수라 자칫 페로몬 향수는 저급한 샤워코롱 이나 섬유향수 뿌린것 같은 느낌이드는 향수도 있는데 이건 그러지않고 방금샤워한거 같은 상쾌한 향이 은은하게 지속되어 뿌리는 사람도 맡는 사람도(?) 굉장히 좋았고 어지럽지 않았다.

​

향수 초심자에게 도전해보기 좋은 향수 인것 같다.

향수를 이야기하면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 이것역시 빼놓지 않고 기재하기

​

 - 탑노트 :라임, 만다린, 베르가못​

 - 미들노트 : 바질, 라일락, 아이리스​

 - 베이스노트 : 앰버우드, 파출리, 베티버

​

탑노트는 상쾌하고 톡톡터지는 향으로 묶여있고

미들노트는 기분 좋은 꽃향기

마지막 베이스노트는 우드향으로 차분하게 남아주니 3박자가 아주 고르게 맞춘 향이다.

레바도 퍼퓸드레스 향수는  싱가폴에서 생산된  최고급농축원료를 사용하여 비교불가인 최고급 품질이라고 예전에 향수 영화를 봤었는데 블렌딩하는 향수의 원료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라는것을 안다.

또한 최고등급인 퍼퓸 등급으로 한번 뿌리면 7~8시간 정도의 지속력을 자랑한다.

지속시간이 길고 원액 함유량이 20~30%이기때문에 정말 오래간다.

맑은 몰디브의 바닷빛을 연상하게 하는 레바도 드레스퍼퓸향수는 스프레이형태로 살짝 뿌려보았다

​

신랑에게 뿌려볼까 하다가 내가 뿌려봤는데

웬걸 남자향수인데 여자가 뿌려도 너무 좋은 향이다

상쾌하고 기분좋은 꽃향기가 나는데 남녀 공용으로 해도 좋을 향수이다

머리도 안아프고 처음부터 독하지도 않으면서 향이 계속 지속되는 향수

무겁지 않고 데일리로 뿌리기 좋은 향수를 찾는다면 이 향수 추천한다